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관련, 여야 정치권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 회의를 통해 각각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하는 등 국회 차원의 초당적 대응을 요구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여야를 떠나 국회 차원에서 동북공정 문제를 함께 걱정하고 대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한나라당 또한 이날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대처 방안 논의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담 또는 5당 대표 회담을 열 것"을 공식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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