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재활운동치료와 식습관
근골격계 재활운동치료와 식습관
  • 정태형 <마취통증전문의 청주첨단한방병원 척추관절센
  • 승인 2013.09.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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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외식·음주·흡연 자제해야

정태형 <마취통증전문의 청주첨단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

근골격계 재활운동 치료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호흡과 걷기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운동과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식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겪는 병의 악순환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많은 환자분들은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보통 만성 통증을 겪고 있다고 정의합니다. 급성기 손상이 아닌 만성통증 환자분들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요즈음, 만성통증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쉽게 통증 완화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 복용이 길어질수록 그 효과는 점점 낮아지고 통증 완화제에 의한 영양소 부족 및 결핍을 야기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인체의 재생 및 치유능력을 저하시킵니다. 따라서 염증반응을 적절히 해결할 수 없으므로 지속적인 염증상태가 발생해서 통증이란 증상은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많은 환자분들이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환경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적절히 나름의 방식대로 해소하고 푸는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환경적 그리고 심리적인 스트레스 상황은 흔히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트립니다. 흔히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 중에서도 교감신경의 작용을 급속히 증가시킴으로써 부교감 신경과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이러한 교감신경 우위의 상태에서는 혈류장애를 일으킵니다. 흔히 국소적 또는 전신적인 혈액순환의 장애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영양공급 및 배설, 해독작용에도 영향을 미침으로 해서 통증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모든 병리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대표적인 병리적인 악순환은 크게 지나친 약물복용과 스트레스에 의한 병의 악순환이 시작이 되어 몸의 재생, 면역 능력저화와 염증조절의 실패를 겪는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많은 분들을 몸에 좋은 음식과 운동이 무엇인지 찾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환자분들에게 반드시 말씀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한 음식과 운동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 운동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함이 우선임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피해야 할 식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외식을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흰쌀과 흰 밀가루, 흰 설탕, 흰 소금이 다량으로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가급적 끊거나 가감히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원칙은 빨리 먹고 과식하는 습관을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지켜야 원칙중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식사는 천천히! 반드시 30분 정도의 식사를 하며, 식사 시간 전후 30분, 그리고 식사 중에는 국물이 있는 음식을 절대 먹지 말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드시 지켜야 할 식습관입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가급적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 전후 30분 이후에는 일상생활 중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육식을 하는 것 또한 권장합니다. 다만 그 양과 방법은 개인적인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 밖에 발효음식은 좋은 식품이며 정장제를 영양제처럼 복용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또한 잣, 호두, 아몬드 등의 열매음식 섭취를 하면 좋습니다.

이와 같은 피해야 할 것과 지켜야 할 습관의 대략적인 큰 틀 안에서 조금씩 상세하게 지도를 받으면서 식습관을 조절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근골격계 재활운동 치료에서 식습관은 반드시 운동과 함께 병행해야 치료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의 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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