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미래지향적 마인드 대학 경쟁력 제고 원동력"
"구성원 미래지향적 마인드 대학 경쟁력 제고 원동력"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3.09.2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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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3주년 맞는 김효겸 제천 대원대 총장
국고지원 105억 확보·기관인증평가 획득 성과

"전문대 20위권 진입·최선다한 총장으로 남고파"

-취임 3년 간의 성과와 대학의 변화는.

△한국의 대학들은 입학자원의 감소,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생존과 발전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런 시기에 총장직을 맡은 사람으로서 지난 3년 동안 대학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목표를 제시하면서 질적 혁신을 통해 대학경쟁력을 향상시키기는데 노력했다.

우선 대학 전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대원대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정·보완했다. 2011년에는 교육부 주관으로 처음 실시된 70개 항목 대학기관인증평가 인증을 받았다. 미충족 2개 항목은 2012년 10월 통과돼 기관인증평가를 획득했다. 또한, 교육부지원 교육역량강화사업은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도 총 27억원을 확보해 5년동안 총 150억원을 지원받았다.

현재 대학 구성원 모두 미래지향적 마인드를 가지고 각자 영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임기동안 구성원에게 가장 강조한 점은.

△조직구성원의 합의된 목표를 공유하면서 협력해 나아가는 것은 조직의 발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위기와 도전의 시대에는 더욱 필요하다. 구성원들에게 최고의 교육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려는 목표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효율적인 목표달성에 필수적인 팀플레이(Team Play) 정신을 강조했고, 그결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체가 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교육역량강화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비결은.

△대학이 소재한 충북북부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를 배후로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양호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취업·진로지도전담 교수 시스템, CAP(Career Assistance Program)시스템, 산학연계정보망 구축 등으로 취업지원시스템에 의한 취업률관리, 신입생중도탈락 조기경고시스템, 멘토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재학생관리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다. 여기에 교직원들의 열정, 재단의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 의한 지속적인 지원 등이 성과를 내는 원동력이었다.

-외국어 매점 운영, 중국 현지에 염성대원평생교육배훈 개원 등 국제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글로벌화는 대학발전의 중요한 한 축으로 부각됐다. 대원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국내·외 취업 추진 및 대학입학자원 다변화 차원에서 국제화를 진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 내 외국어 매점 운영에 이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구사하도록 해 국제 감각을 심어주고 있다.

이밖에 영국 및 캐나다 대학과의 해외공동학위제 운영, 해외어학연수, 해외봉사 등을 통해 얻어진 학생들의 국제화 능력은 취업률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학 취업률 61.9%(지난 6월1일 기준 4대 보험기준)를 기록했다. 특별 취업 프로그램이 있다면.

△학과 별로 전담교수제를 통해 학생들의 입학 직후부터 취업지도를 하고 있다. 취업전담부서인 종합인력개발센터는 취업전담요원 임용을 통해 치밀한 취업준비를 위한 각종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 취업특강,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스타학생 발굴사업, 성공캠프 등을 실시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본부는 취업관련 프로그램 참가 실적에 따라 CAP장학금, 자격증 취득 시 제공되는 자격증장학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기 동안 하고 싶은 일은.

△구성원들에게 대학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 총장으로 기억되길 소망한다. 이를 위해 대원대학교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을 실행하고 싶다. 지난해 획득한 기관 인증평가 72개 세부분야를 인증평가 수준에 충족하도록 대학을 이끌어 나가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 개획을 수립해 전국 139개 전문대학 중 20위 안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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