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축제 '사경(寫經) 사진특별전'
직지축제 '사경(寫經) 사진특별전'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09.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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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개막행사… 한달간 전시
   
▲ 직지축제 전시행사인 고려사경(寫經) 특별전 개관식이 4일 청주고인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 참석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유현덕기자
찬란한 고려사경의 세계를 조명해 볼 수 있는 '사경(寫經) 사진특별전'이 다음달 4일까지 한달간 전시회를 연다.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이철희)은 5일 오후 3시 청주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갖고, 기록의 세계 속에 담긴 선조들의 종교예술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경이란 우리 선조들이 "베껴 쓴 경전"을 뜻하는 말로 '정성을 다한 기록, 사경(寫經) 사진특별전'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사경을 모아 사진으로 전시함으로써 사경에 대한 귀중한 자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는 인쇄와 더불어 한국 기록문화의 한 축인 '필사' 방법을 조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경 '대반적경'과 더불어 사경의 표지화와 그린 사람에 따라 변화된 법화경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2006청주직지축제를 맞이해 마련된 '사경寫經 사진특별전'은 평생 사경연구에 전념해온 권희경 전 대구카톨릭대교수의 자료협조로 추진되었으며, 아울러 박물관에서는'고려의 사경'(권희경)과 관련한 연구자료를 학술총서로 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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