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방식 새로운 접근 '몸과 시간의 관찰실험'
생각·방식 새로운 접근 '몸과 시간의 관찰실험'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9.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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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스즈키 코헤이展
2013 청주 미술창작 스튜디오 제7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스즈키 코헤이씨가 입주작가 展을 5일부터 15일까지 연다.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선 입주기간 동안 제작된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일본작가 스즈키 코헤이씨는 단기 입주작가로 7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두번째 전시의 주인공이다.

전시 작품은 ‘몸과 시간의 관찰실험’이란 테마로 비디오 프로젝터 작업과 솜을 이용한 설치작업 그리고 퍼포먼스 영상 작업을 보여준다. ‘관찰과 실험’이란 주제처럼 작가는 우리의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받고, 어떠한 것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단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작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 담당자는 “작가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왜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해 한다”며 “상식, 범용지식 및 일상사란 무엇일까? 매일 지각하지 못하면서 갖게 되는 생각과 목표를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을 표현한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 “그러한 관념들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교묘히 조종당하면서 더욱 명료해졌을까? 만일 그렇다면, 의도는 무엇일까?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하면 더 신중하고 명확하게 볼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 작가는 인간 언어의 문법뿐만 아니라 소리와 색깔, 형태, 냄새 등에서도 생길 수 있는 문법사항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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