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선 분야 파트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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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9.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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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대통령 그리스 아테네 방문
유럽 3개국 순방과 미국 방문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첫 방문국인 그리스 아네테에 도착, 13박14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이날 권양숙 여사와 함께 첫 공식행사로 아테네 인근 파파고스시의 그리스군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참전용사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몰자 2인을 대신한 유족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드라코스 참전용사회장 및 시디스 파파고스시장에게 수교훈장 숭례장을 수여했다고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아테네에 도착해 가장 먼저 이곳을 찾았다"며 "우리에게 가장 고마운 분들이 여러분들이고, 또 한국 대통령을 가장 기다린 분들도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1961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이후 한국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한 것은 노 대통령이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한국 전쟁 당시 1만명이 넘는 그리스 젊은이들이 참전했고 스파르타 대대와 항공수송단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와 함께 싸웠다"며 "수많은 분들이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우리는 이분들을 진정한 영웅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기렸다.

한국과 그리스의 우호관계에 대해 노 대통령은 "여러분이 닦아놓은 혈맹의 토대 위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특히 해운과 조선, 관광, IT 등에서 꼭 필요한 동반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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