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사 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9.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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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삼엑스포 준비 완벽하게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일이 이제 20일이 채 남지 않았다. 개막이 임박해지자 행사관계자는 물론 지역민들도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인삼엑스포는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지역의 중요한 행사다. 때문에 그동안 충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주행사장인 엑스포장의 조성은 물론, 엑스포장을 잇는 주변 연계도로의 개설,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등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엑스포개막이 다가오자 준비작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스포장의 주제관인 '생명의 뿌리 인삼관' 등 6개의 실내 전시관 설치가 이미 끝나 내부 전시연출 작업에 들어갔다.

시설뿐 아니라 국내 50여 업체를 비롯해 해외 8개국 14개 업체의 참여가 확정됐으며, 입장권 예매도 12만 7000여매로 30%선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러나 당초 목표에 비해선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좀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인삼엑스포는 금산에서 열리지만 국내 업체뿐 아니라 해외 업체도 참여해 각국의 인삼 관련제품이 비교 전시된다. 또한 행사 기간에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제품에 대한 교역상담을 벌여 수출시장 확대를 도모하게 된다. 또 일본 구마모도현 등 충남도와 자매결연이나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6개 해외교민단체가 참여하는 등 총 1만 3000여명의 외국인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다. 그럼에도 인천공항 등에 외국인 내방객의 편의를 위한 홍보 안내부스마저 아직 마련하지 못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인삼엑스포는 한국인삼의 효능을 대내외에 홍보하여 금산약초시장을 국제화함으로써 인삼수출을 촉진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인삼제품을 전략적 지역상품으로 개발 내수기반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국내 인삼산업의 진흥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다. 인삼엑스포엔 130여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 1000억원의 직간접 수익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삼엑스포가 일과성 축제가 아닌 지속적 경제엑스포가 되기 위해선 우선 지역민이 합심해서 시가지정비 등 완벽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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