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를 살리자 … (주)E-HP
중소기업의 기를 살리자 … (주)E-HP
  • 고영진 기자
  • 승인 2006.09.0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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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샐틈없는 기술' 대체에너지 선두기업

세계 유일 통합 멀티시스템 히트펌프 개발
비용 80% 절감 '환기 열회수장치' 특허도

   
▲ 지난 1999년에 세계최초로 폐수를 이용한 히트펌프 개발에 성공해 2000년부터 폐수열 회수보일러를 제작·판매 해오고 있는 대체 에너지 전문기업인 (주)E-HP의 박정식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들의 특허기술을 이용해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계속되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고유가 시대에 폐온수 등의 열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는 히트펌프를 개발한 지역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기업은 (주)E-HP(대표이사 박정식)으로 이 기업은 지난 1999년에 세계최초로 폐수를 이용한 히트펌프 개발에 성공해 2000년부터 폐수열 회수보일러를 제작·판매 해오고 있는 대체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폐수열 회수보일러는 현재 국내의 목욕탕, 찜질방, 공동기숙시설 등 약 2000여 곳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주)E-HP의 제품이 약 400여 곳에서 사용되는 등 이 분야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1대의 기계로 냉방과 바닥난방, 온수사용이 가능한 통합 멀티시스템 히트펌프의 개발에 성공해 현재 종교시설, 사회복지시설, 공동기숙시설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우수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E-HP만의 특허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은 박정식 대표는 냉·난방기의 가동 중에도 냉·난방 열을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고 실내공기의 환기가 가능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달 9일 '환기 열회수장치'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돼 현재 대량생산체제를 위한 단계에 진입했다.

'환기 열회수장치'는 실내 환기시 손실되는 열을 100% 회수해 재공급함으로써 난방비용을 80%이상 절감 시킬 수 있는 세계최초의 환기 장치다.

현재 '환기 열회수장치'는 그 기술력과 시장잠재성을 인정받아 퇴직 공무원협회, 모 대기업, 사회복지단체 등으로부터 투자제의가 오는 등 향후 (주)E-HP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실내 공기가 혼탁해 만성피로·두통·현기증·집중력감퇴·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은 새집증후군·건물증후군·복합화합물질과민증 등이 원인"이라며 "이러한 증상들은 실내공기가 맑고 깨끗하면 해소되는 증상으로 '환기 열회수장치'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지난해 5월 30일부터 시행된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으로 국·공립시설, 대규모 점포, 찜질방, 의료기관, 학교 등의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는 모든시설에 환기 시설이 의무화돼 '환기 열회수장치'의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주)E-HP는 '환기 열회수장치'의 대량생산체제 확충을 위해 오는 11월 서울 삼성동 무역전시관에서 '소액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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