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생활봉사” 국제라이온스 355-F(충북)지구
“함께하는 생활봉사” 국제라이온스 355-F(충북)지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9.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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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클럽은?
LIONS(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 클럽은 ‘자유, 지성, 우리 국가의 안전’을 모토로 하며 인도주의적 봉사정신으로 결속된 세계 최고·최대의 봉사단체다. 창시자 멜빈존스에 의해 1917년 창설됐으며 현재 전세계 197개 국가 135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1959년 창립됐고 현재 1900여개 클럽 8만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지구는 1979년 309-H지구로 발족해 지난 1997년 355-F 복합지구로 분리됐다. 현재 355-F(충북)지구는 8개지역·21개지대·89개 클럽 3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권광택총재 인터뷰
지난달 19일 열린 제 27대 총재 취임식에서 권광택 신임 총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지역밀착형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동안 권총재는 △봉사활동의 영역확대를 위한 회원 및 클럽확장 △시력회복을 위한 맹인퇴치사업(=LCIF)기금마련 △지역내 관할 면·동사무소와 1:1자매결연을 통한 지역밀착형 봉사 추진 △언론을 통한 대내·외적 클럽홍보 △업무의 효율성 및 정보공유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회원 및 지역·지대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한 결속력 강화 등을 실천목표로 삼았다.
또한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보여주기 식의 형식적 행사가 아닌 진정성을 담은 라이온스만의 봉사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총재는 이를 위해 “라이온스 충북지구 조직 활성화를 위해 총재의 책임과 의무, 권한을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대위원장들에게 분산시켜 유기적인 조직정비를 하겠다”며 “봉사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회원들의 의견 수렴에도 귀기울일 곳”이라고 밝혔다. 또한 “봉사를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꿈을 희망을 주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시대흐름에 맞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봉사모델을 찾도록 라이온스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총재는 자신을 라이온스의 하인으로 불리길 소망한다.
“총재가 빛을 발하기 위해선 위상보다는 일꾼처럼 하인처럼 앞서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구호를 외치기보다 행동하는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을 위해….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던 진천, 단양, 제천, 음성 등 수마가 할퀴고간 수해복구 현장에서는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구슬땀 흘려가며 복구에 여념이 없었던 라이온스 회원들의 봉사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제천, 단양지역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한 라이온스 회장 및 임직원, 진천지역 농가를 방문해 농지정리에 팔을 걷어 부친 덕산·만승클럽 회원들, 음성지역을 찾은 보은지역 4개클럽회원 등 ‘지역밀착형’봉사를 강조해온 라이온스 회원들은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지난 7월 24일 권광택총재를 비롯 회원 20여명은 제천시와 단양군을 찾아 쌀, 라면, 의약품 등 1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전달은 물론 수재의연금 500만원도 기탁했다. 국제재난기금재단(LCIF)에서도 1만달러를 지원했다.
지난달 1일 청주지역 클럽 임원진 및 회원 75명은 진천군 덕산면과 초평면을 방문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진천 덕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도 바쁜 일정을 뒤로 미룬 채 동참했다.
이날 청주지역 소속 9개클럽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700만원을 구호식품 및 약품구입비로 진천군수에게 전달했다.
또한 보은지역의 보은· 속리산 ·뉴보은· 마로클럽 등 4개 단체 회원 76여명은 지난달 3일 음성군 사정리를 방문해 수로정비, 도로복구, 원예작물 토사제거 작업 등 수재민을 위한 값진 손길을 보탰다.
한편 라이온스회원들은 종합의료봉사를 통해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지킴이 역할도 수행했다.
지난달 6일 청주한벌클럽(회장 채수창)은 진천군 광혜원면 금곡리 용소마을을 방문해 전문의료진 6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료종합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날 회원들은 의료약품 구입비 300만원 및 독거노인 10가구에 생필품(300만원 상당) 전달했으며, 채수창회장은 용소노인회관 건립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진천만승클럽(회장 김휴) 회원들도 봉사의 손길에 분주했다.
청주청명클럽(회장 유병희)은 3100여만원을 들여 진천군 초평면 용정 부창마을에서독거노인 신월옥 할머니를 위한‘사랑의 집짓기’를 진행했고 지난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사랑은 입으로 내뱉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라이온스 회원들의 봉사는 산사의 약수처럼 소외계층을 향해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흘러갈 것이다.
국제라이온스클럽이 추진하고 있는 실명예방(CSFⅡ)사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2500만명이상이 희망의 빛을 찾은 것처럼 말이다.
충북에서는 옥천 양안과와 충주시력센터 2곳이 국제재단기금을 지원받아 저소득층 주민에게 무료시술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지구 3200여명 회원들은 언제든 지역주민을 위해 두 손을 잡아줄 것이다.
그 손을 놓치지 않기 위해 라이온스 충북지구는 오는 11월 우리나라 최초로 ‘긴급재난봉사원발대식’을 개최한다.
소외된 이웃과 주민을 위한 ‘함께하는 생활봉사’를 위해 그들의 눈과 귀는 언제나 열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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