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지방선거 누가뛰나-충 남 Ⅱ
2014 지방선거 누가뛰나-충 남 Ⅱ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08.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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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 제한…후보 7명 '춘추전국'

천안시장

성무용 현 시장이 3선 제한 규정으로 출마를 하지못하게 된 상황에서 현재 천안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자 수는 6~7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물은 모두 6명.

새누리당에서는 시·도의원 4선 경력의 최민기 현 천안시의회의장(48·전 백석문화대 교수), 시의원 4선 경력의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의장(60·전 동서발전 감사) 등 2명이다.

민주당에서는 장기수 시의원(45·좋은도시연구소장·2선·전 의회부의장),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이사장(61·전 국무총리조정실 이사관), 이규희 민주당 충남도당 노동위원장(52·멋진천안만들기대표)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으로는 민주당에 적을 뒀었던 고경호 충남경제진흥원장(45·전 대전일보 기자)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경선에 나섰던 한태선 민주당 충남도당 상무위원(48)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재경기자

◇ 현 시장 포함 후보 4명 자천타천 거론

아산시장

선거를 1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아산시장 후보는 4명으로 현 아산시 복기왕시장(45·민주당)을 비롯해 현 아산시의회 김응규 의장(58·새누리당), 아산시정연구원 이교식 원장(59·새누리당), 아산시재향군인회 이상욱 회장(56·새누리당)등 이다.

아산시는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해 도시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인구 역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선거때 마다 나타나는 아산시민의 표심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민선 5기 아산시장 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매끄럽지 못한 공천으로 공천에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함으로써 보수성향 후보가 4명이 출마하면서 민주당에 시장 자리를 내줬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민선 6기 아산시장 선거에서 보수진영 후보들이 공천과정의 불협화음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일대오를 갖춰 복기왕 현 시장에게 도전하느냐가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신기자

◇ 정당공천 배제땐 맥빠진 선거 예상

홍성군수

홍성군은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짖은 지역으로 총선에 이어 6.4선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통보수의 지역에서 현재 새누리당 소속이 5명이나 거론 정도로 후보군 또한 풍부하다.

김석환 현 군수와 김원진 군의원, 오석범 군의원, 이종화 도의원, 한기권 전 군의원, 등이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용일, 이두원 군의원, 전만수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무소속으로는 채현병 전 군수와 이명복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어느 선거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정당공천이 배재된다면 본선에서의 후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직력이 있는 후보와 현직의 프리미엄을 가만한다면 맥빼진 선거 또한 예상되고 있다.

/오세민기자

◇ 명확한 3파전… 불꽃튀는 접전 예고

예산군수

내년 6.4지방선거 예산군에서는 명확히 후보가 드러나 본선전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선 현직 최승우 예산군수의 거취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 군수 본인은 말을 삼가고 있지만 “지금은 군정에 전념할때다. 그러나 내년 1~2월중에는 예산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라고 말하고 있어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새누리당 황선봉 전 기획실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현직의 군수와 근소한 차이로 낙마, 절취부심의 4년을 준비하고 있어 6.4지방선거에서도 불꽃튀는 접전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또한 선진당 출신으로 충남도의회에 진출한 고남종 의원 또한 예산군수에 도전한다. 고 의원은 우선 현직인 최 군수의 출마여부에 따라 거취가 바뀔 수도 있지만, 지역에서 차분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예산군수 선거는 후보가 많지 않고, 정당공천제 가부에도 바람이 타지 않을 예정이어서 과연 그동안의 공과를 누가 최소한 줄여 나가냐의 여부에 달려있다.

/오세민기자

◇ 무주공산… 눈치싸움 치열할 듯

태안군수

진태구 군수의 3선으로 출마가 제한됨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태안군수에 도전한 출마예상자는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출마예상자는 가세로 전 서산경찰서장, 강철민 충남도의회의원, 유익환 충남도의회의원, 이수연 태안부군수, 박동윤 전 충남도의회의장, 한상기 전 충남도자치행정국장, 최기중 최동물병원장, 이용희 태안군의회의원, 이기재 태안군의회의원 등이다. 현직 군수의 불출마로 프리미엄이 사라진 선거가 되면서 후보 난립현상을 빚고 있다.

후보군은 공직출신과 지방의회 출신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 출마예상자들은 상당수가 새누리당 소속으로 정단 공천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여당의 공천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공천 후유증 가능성이 있어 내부분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 폐지가 무산될 경우 후보군이 압축되지만 반대의 경우 난립이 예상된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후보가 압축되더라도 4~5명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김영택기자

◈ 새누리·선진통합·민주와 '박빙' 재연 관심

서산시장

서산시장 선거 후보군으로는 5명 가량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완섭 현 시장에 맞설 출마예상자는 박상무 전 충남도의회의원, 이철수 서산시의회의장, 노상근 충남개발공사 감사, 한기남 ㈜글로벌 대표 등이다. 이 시장은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하면서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일단 같은 당의 박상무 전 도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여기에 성완종 국회의원과 친밀도가 높은 이철수 의장의 도전도 만만치않을 전망이다.

2010년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노상근 충남개발공사 감사와 젊은 사업가 한기남 ㈜글로벌 대표가 민주당 공천 경쟁을 희망하고 있다.

다만 정치권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공천 폐지 여부가 관건이다. 공천 폐지가 현실화되면 후보군이 난립하겠지만 공천폐지가 무산되면 여야 공천경쟁과정에서 어느 정도 후보군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10·26 서산시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이완섭 시장과 민주당 노상근 후보, 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의 박빙승부가 재연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김영택 기자

◈ '자천타천' 8명 하마평 무성

당진시장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당진시장 후보로는 8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현 시장인 이철환(68) 당진시장을 비롯해 김석붕(49) 전 청와대비서관, 이종현(53) 충남도의원 등이 출마가 예상된다.

이와함께 성기홍(53) 전 국민체육공단 본부장, 김홍장(51) 충남도의원, 이덕연(57) 전 당진군의원, 김명선(57) 당진시의원. 김후각(61) 전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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