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친 心身 달래는 '느림의 미학'
일상에 지친 心身 달래는 '느림의 미학'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08.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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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 - 초롱길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와 초평호를 따라 이어진다. 새벽에 펼쳐지는 물안개와 아름다운 풍경이 이색적이다. 초평호 둘레를 따라 1㎞에 나무데크길이 있어 누구나 편하게 호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농다리 전시관→농다리→청소년 수련원→두타산→붕어찜 마을

사진 위부터 칠갑산길 천장호 출렁다리 반기문 비채길 계단 속리산 오리숲길.
◈ 제천 - 청풍호 자드락길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일컫는다. 자드락길 앞에 ‘청풍호’가 붙는 것은 청풍호를 둘러싼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자드락길은 행정안전부의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길은 7개 코스로 나뉘어 각 구간마다 쉼터와 체험공간 등이 조성됐다. △작은동산 길→ 정방사 길→ 얼음골 생태길→녹색마을 길→옥순봉 길→ 괴곡성벽 길→약초길.

◈ 단양 - 느림보강물길

느림보강물길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숲속 체험길로 소문이 나 있다.

이 길은 남한강변길을 따라 석문길과 다랭이길 등 5개 테마로 총 연장 19.2의 달한다.

특히 국가명승인 제44호인 도담삼봉과 제45호 석문을 비롯해 금굴(道기념물 제102호) 등 수많은 천연절경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어 트래킹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마고할미 만나러 가는 길 → 양백폭포 길→ 석기공장 수양개 가는 길→ 신라적성비 가는 길→ 가람길.

◈ 음성 - 반기문 비채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행치 마을과 보덕산에 얽힌 전설을 행치마을→하당저수지→임도→보덕산 정상→행치마을과 연결하는 타원형태의 하늘길, 땅길, 빛의 길로 스토리텔링한 3개의 테마코스 둘레길. 반기문 생가, 기념관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했고 11의 녹색 둘레길에 전망대, 파고라, 피크닉장, 벤치 등의 휴식공간을 조성해 놓음.

◈ 청양 - 칠갑산길

△천장호 주차장 →천장호 출렁다리 →용호장군잉태바위→칠갑산 정상→칠갑산천문대→최익현선생동상 →구기자타운(7.5㎞, 3시간 30분)

사진 위부터 마곡사 솔바람길 괴산 산막이옛길
◈ 괴산 - 산막이옛길

산막이옛길은 봄엔 미선나무와 진달래, 여름은 각종 야생화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을엔 국화가 멋스러움을, 겨울엔 눈꽃이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산막이옛길은 계절마다 피는 꽃으로 인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안아주고 있다. 주변은 1957년 순수 국내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과 괴산호가 있고 황포돛배와 유람선을 탈 수 있다.

◈ 대전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 황톳길은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계족산 숲속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14.5㎞의 계족산 황톳길을 걷다보면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과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시원하게 뻗은 고속도로 등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 선양이 주말마다 마련하는 에코페라 '뻔뻔한 클래식' 숲속 음악회를 통해 계족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부여 - 백마강길·사비길

◇ 백마강 길

△구드래조각공원→부소산길→백제보→천정대→문화단지→왕흥사지→부산각→희망의 숲길→선화공원→궁남지 (20㎞, 6시간)

◇ 사비 길

△시외버스터미널→신동엽 생가→서동공원→능산리 절터→금성산 계백공원→국립부여박물관→정림사터→부소산성→삼충사→구드래 조각공원(15㎞, 4시간)

◈ 당진 - 내포 문화숲길

내포지역(당진, 서산, 예산, 홍성)의 유구한 역사, 문화, 자연 생태적 가치가 친환경적인 ‘길’로 여행, 명상, 건강, 순례의 폭 넓은 체험숲길로 조성해 탐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이 서로 소통할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동체를 복원하고 장거리 도보 여행자의 안전ㆍ편의성을 고려해 상생의 길로 조성한것이 특징이다.

당진의 테마별 숲길은 △원효깨달음길(안국사지→수당리→대운산리→영랑사) △내포역사 인물길·동학길(면천읍성→성하리→삼웅리→사기소리→승전곡→구룡리) △천주고 순례길(신리성지→구양도리→솔뫼성지→합덕제→신리성지)

◈ 충주 - 종댕이길·비내길

◇ 종댕이길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 호숫가 숲속 길. 충주호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울창한 숲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레 신선이 된 기분을 맛볼수 있다. △계명산 자연휴양림→종댕이산 입구→종댕이산→종당마을→계명산 자연휴양림(약 6.2㎞, 3시간)

◇ 비내길

남한강 억새숲과 겨울철새, 그리고 수채화 같은 전원풍경까지 낭만에 대한 모든 것을 갖춘 시골 오솔길. 안전행정부가 선정한 ‘걷고 싶은 전국 녹색길 베스트 10’ 중 하나다.

△앙성온천광장→철새전망공원→조터골마을→비내섬입구→비내마을(17㎞, 4시간)

◈ 보은 - 속리산 오리숲길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 초입에 자리잡은 오리숲은 지난 2011년 산림청 추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10선에 꼽히며 ‘공존상’을 받은 곳이다. 숲길의 길이가 2㎞ 정도라 오리숲으로 불리게 됐다.

조각공원에서 출발해 오리숲을 통과하면 법주사에 도달한다. 한숨 돌린 후 법주사에서 태평휴게소를 거쳐 세심정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7㎞ 코스를 걷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속리산 조각공원→오리숲→법주사→태평휴게소→세심정. 왕복 7㎞)

◈ 공주 - 계룡산 숲길·솔바람길

◇ 계룡산 국립공원 숲길

△갑사(오리숲)→대웅전→철당간지주→신흥암 (3.2㎞, 1시간 30분)

△신원사 대웅전→중악단→보광암→고왕암숲길 (1.4㎞, 40분)

△계룡산자연관찰로→동학사→숙모전→은선폭포(3.4㎞, 1시간 40분)

◇ 마곡사 솔바람길

△마곡사 잎구→천연송림욕장→대웅보전→대광보전→백범명상길(8㎞, 3시간 30분)

◈ 아산 - 봉수산 둘레길

백년 안팎씩 묵은 큼직한 소나무들이 맑고 시원한 솔바람을 내어뿜는 산길. 아산시 송악면 봉곡사 가는 소나무 숲길(일명 봉수산 둘레길, 천년의 숲)은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산림청과 공동으로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한 소나무숲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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