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느끼고 … 방학, 한뼘 더 크는 기회로
보고·듣고·느끼고 … 방학, 한뼘 더 크는 기회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3.08.08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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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아이들 … 진로체험장 어디
지역별 각종 프로그램 다채

부모 보다 자녀 관심이 우선

다양한 경험 통해 적성 찾아야

은행, 공항, 병원, 소방서, 방송국, 신문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무슨 업무를 할까 파일럿, 간호사, 정비사, 파티쉐, 기자 등은 또 어떤 일을 할까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되고 싶은 꿈도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 그들에게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진로체험장은 지역마다 있다. 방학이 끝나기 전 진로체험장에서 꿈을 꾸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꿈바라기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은 체계적인 진로상담과 직업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충북진로진학지원센터(센터명 꿈 바라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명인 ‘꿈 바라기’는 꿈을 담을 수 있는 그릇, 꿈을 찾는 사람들의 의미가 있다.

교육과학연구원 1층과 3층에 6실 규모로 구축된 꿈바라기에서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진학, 전문상담은 물론 심리적성검사, e-러닝 직업체험 및 공작, 발명·전자과학 공작실과 연계한 진로진학 융합학습체험, 방송스튜디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다. 꿈바라기 프로그램 체험은 2시간이 소요된다. 1회에 40명 내외 체험이 가능하다. 주간진로와 방과후 체험으로 나눠 운영된다. 문의 043-229-1864

◇ 한국잡월드

한국잡월드는 8만m²부지에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져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수 있는 국내 최대 최첨단 직업 전시·체험시설이다.

어린이·청소년체험관과 진로설계관, 직업세계관 등으로 분류된 한국 잡월드의 하루 이용 가능 인원은 3800명(어린이체험관 1450명/청소년체험관 2350명)이다. 어린이직업체험관은 37개 체험실에서 44개의 직종을, 청소년직업체험관에서는 41개 체험실을 통해 65개 직종을 각각 체험할 수 있다. 한국 잡월드 체험관에는 항공기 조종실, 종합병원 수술실, 우주센터, 패션쇼장 등 실제 직업현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심층적 체험이 가능하다. 진로설계관은 놀이형으로 진행하는 ‘홀랜드 직업흥미 검사’와 ‘다중지능 검사(가드너 이론에 근거) ’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찾아볼 수 있다. 공연 문화공간으로 나래울 극장(354석), 한울강당(210석), 소극장(50석) 등이 구축돼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마법사학교를 비롯한 6개 체험실의 버블마술쇼, 여름 에코백 만들기, 마린룩(여름바다 스타일 의상) 퍼레이드 및 체험관 곳곳에 숨겨진 여름곤충 그림카드 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8일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전-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를 주제로 한국 최초 남극인으로 유명한 극지연구소 김예동 대륙기지건설단장이, 오는 25일엔 나누는 삶의 즐거움’을 주제로 유니세프 박동은 부회장이 각각 강연자로 나선다. 문의 1644-1333

◇ 스마트폰으로 하는 진로 체험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해 출시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생생진로정보’에는 최신 진로정보, 직업체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진로뉴스, 직업인과의 만남 등의 메뉴가 있다. 이밖에 ‘학생UCC’,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개발한 ‘청소년직업흥미검사’, 게임형 직업탐색 프로그램인 ‘직업월드컵’ 등이 메뉴로 탑재돼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커리어넷의 진로정보서비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하고 있다. 직업정보 애플리케이션은 대상별·분야별 직업사전(440개), 직업인 동영상, 학과 정보(특성화고 143개, 대학 501개) 및 초·중·고 대학 학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상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학생들은 전문가에게 일대일 사이버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 이용자는 ‘Play 스토어’에서 ‘커리어넷’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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