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4G기술' 첫 선
삼성電 '4G기술' 첫 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9.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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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중 100Mbps, 정지중 1Gbps급 전송속도

삼성전자가 '와이브로'에 이어 4G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31일 삼성전자는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4G 포럼 2006'에서 정지상태에서 1초당 1GB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이동할 때 초당 100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4G기술을 시범차량으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4G기술 공개시연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이번 4G포럼을 통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세계 최초, 세계최고 4G 기술을 잇달아 선보였다. 삼성이 이번에 선보인 4G 시범서비스는 와이브로보다 한단계 진화한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다. 이는 작년 4G 포럼 때 와이브로 공개 시연 후 1년만에 이룬 쾌거다.

'4G'는 이동중 100Mbps, 정지중 1Gbps급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미래 무선통신 기술로, 2007년 4G용 주파수가 결정되고 2010년경 표준화 확정을 거쳐 사업화될 전망이다. 1Gbps의 전송속도면 MP3 음악파일(300MByte) 100곡을 2.4초에, CD 1장(800MByte)짜리 영화 1편을 5.6초에, 그리고 20M급 HDTV 방송도 12.5초에 전송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4G시범서비스 공개시연에서 세계최초로 60km로 달리는 차안에서도 100Mbps급 전송속도로 초고속 이동통신서비스를 끊김없이 이용하게 해주는 핸드오버 구현에 성공했다. 핸드오버란 이동통신 가입자가 이동중에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를 서비스의 끊김없이 이동하도록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또, 삼성전자는 정지시 여러 사용자가 동시 접속했을 때, 1Gbps급 속도로 HD방송 32개를 한번에 다운받으면서 동시에 초고속인터넷, 포럼 생중계까지 이용할 수 있는 4G 시범서비스를 시연했다.

4G기술을 이용해 다운받은 32개의 HD방송화면과 함께 3.5G의 주요 이동통신 규격별로 전송속도에 따른 TV 화질을 비교해 놓아 4G의 차별화된 성능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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