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자가 관리법
모발 자가 관리법
  • 김진호 <청담 엘 의원 원장>
  • 승인 2013.08.0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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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빗질 전 두피 마사지로 혈액순환 촉진

김진호 <청담 엘 의원 원장>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 가운데 때로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의 자기 관리에 대해 설명을 하고자 한다.

◇ 브러시 요령

우선 브러시는 살이 굵고 넓적해 두피에 닿는 면적이 넓은 것을 선택하며 재료도 정전기가 잘 생기지 않는 재료로 만든 브러시를 선택한다.

브러시로 빗질을 하기 전에 우선 양손으로 부드럽게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손가락을 이용해 정리하듯이 빗어주면 좋다.

브러시를 사용할 경우 겉에서만 대충 빗는 것이 아니라, 머리 뿌리에서 머리카락 끝까지 쓸어내리듯이 부드럽게 천천히 빗어준다. 이때 빗살이 두피를 너무 자극하거나 손상이 가지 않도록 신경쓰며 빗질을 한다.

고개를 숙이고 머리카락이 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한 후 머리 뿌리에서 끝 방향으로 부드럽게 빗어 자연스런 결을 만든 후, 고개를 들어 머리 전체를 골고루 빗어준다. 간단하게 손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거나 머리를 바르게 하고 쿠션이 있는 브러시로 머리를 가볍게 두드려 마사지를 해 혈액 순환이 좋아지도록 한다.

◇ 두피 혈액순환 촉진

머리카락의 세포 분열은 밤 9시 전후가 가장 활발하다. 이 시간대에 저녁 식사를 하거나 음주를 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몸속의 혈액이 주로 소화기 쪽으로 쏠리므로 자연스럽게 모발로 가는 혈액이 줄어 모발 세포의 분열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밤 9시 전후 1시간은 되도록 몸을 쉬며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여 탈모 진행을 가속화 시킬 수 있으므로 금연은 필수이다.

◇ 두피 세정 및 머리 말리는 법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오염물이 머리카락에 묻을 수 있으며, 스타일링을 위해 스프레이나 젤 등을 바르고 세정을 하지 않는 경우 모발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기 전 감는 것이 좋다.

또한 모발이 젖은 상태로 있으면 건조한 상태보다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제대로 건조시키는 것이 좋으며 수건으로 거칠게 문지르거나 빗질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를 사용한다면 강한 열풍은 되도록 삼가고 약한 열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의 찬 바람은 헤어스타일을 오래 고정하는데 효과적이다. 빗질을 너무 많이 하면 모발을 손상시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빗질을 할 경우에 폭이 넓고 끝 부분이 부드러운 것을 사용해야 탈모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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