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문학평론가는 "변 작가의 수필세계는 인생의 해석과 생명의 이해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서와 사상이 하나로 용해되어 있다"면서 "시간적 돌아보기를 통한 사랑의 진정성 찾기를 하고 있는 작가는 이순의 나이에 지나간 세월을 현재의 시각에 맞춰 사랑의 의미를 해석해 내고 있다"고 평했다.
올해 환갑을 맞이한 변양섭씨는 초등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하다 뒤늦게 문학활동을 시작한 만학도로, 지나온 시간 속에서 자신이 걸어온 생활 속 이야기들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변양섭 작가는 "책을 엮으면서 부족함에 부끄럽기도 하고 가슴 설레기도 하면서 보람과 기쁨이 컸다"면서 "늦은 나이에 문학은 인생의 길에서 만난 새로운 동반자로, 앞으로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자세로 꾸준히 문학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필집 '아직도 사랑은 진행 중' 출판기념회는 2일 오후 5시 청주관광호텔 5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