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총장 김봉태)는 내년도 입시부터 파격적인 장학제도, 일명 '글로벌 리더 장학'을 내세워 우수학생 모집에 나섰다.

선문대는 기존대학들의 장학제도를 뛰어넘는 조건으로 학생유치에 나섰는데, 4년 재학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은 기본이며 기숙사비 면제와 함께 재학기간 동안 매월 50만원의 생활비도 별도로 지원한다.

또한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출신 고등학교에 선문대에서 해마다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선문대가 자랑하는 3+1, 2+2 등의 유학제도를 통해 자매대학으로 유학을 갈 경우 항공료를 포함한 유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문대는 이들이 재학기간 동안 지도교수의 상담을 통해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자신들의 능력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교육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선문대를 졸업하고 IVY리그대학 등 세계 유수대학에 대학원생으로 유학을 갈 경우 석사와 박사학위까지 5년간 해마다 2만5000달러씩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또한, 학위 취득 후 본인이 원할 경우 선문대에서는 이들을 교수요원으로 선발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돌려 줄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선문대 관계자는 "입시지원생들의 감소와 함께 우수학생들이 서울과 수도권 명문대로만 진학하려고 하는 이런 상황에서 우수학생 유치는 대학의 당연한 명제이며, 선문대처럼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수진을 갖추고 지방대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로 우수학생유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