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의 숨결을 엿보다
중원문화의 숨결을 엿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7.14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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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중원문화재硏 학술교류 특별전
내일부터 8월 18일까지 기획전시실서 개최

중원의 문화와 숨결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재)중원문화재연구원(원장 강경숙)과 2013학술교류 특별전으로 '중원문화의 숨결'을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청주박물관과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의 4차 공동 특별전으로 중원에서 발굴한 새로운 문화재는 물론 사람들의 삶도 느껴볼 수 있도록 출토 유물을 종합해 전시한다.

특히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이 지난 10년간 조사한 유물들로 이 전시에서는 중원문화의 정체성에 무게를 두고 347개 유적 35천여점의 발굴 유물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조사한 34개 유적 30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중원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적과 유물을 10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한다. 유물은 충주 문성리 유적 출토 말모양 허리띠고리, 충주 탄금대토성 출토 덩이쇠, 청원 남성골 출토 항아리, 보은 삼년산성 출토 확쇠 등 으로 중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원지역에서 조사된 유적과 유물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청주박물관은 "‘중원中原’은 지리적으로는 금강과 남한강이 흐르는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하며, 지역적으로는 충북지역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 지역은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온 곳으로 동서남북의 문화가 교차하는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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