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다음달 중순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확대비서실'차원의 개인 사무실을 개설한다.
이에 앞서 이 전 시장과 손 전 지사는 지난 7월 각각 서울 종로구 견지동과 서대문에 독자 사무실을 설치, 가동중이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정복 의원은 28일 박 전 대표의 사무실 개설 사실을 밝히고 "박 전 대표가 대표직 퇴임 이후 두달여 피습에 따른 건강 회복에 주력하면서 대외활동을 자제해 왔으나 9월을 맞아 정기국회 의정활동과 더불어 대외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무실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 개인 사무실 운영을 총괄하기로 한 유 의원은 또 "여의도 사무실은 각 영역별 조직을 갖춘 대선 캠프라기 보다는 확대비서실 차원"이라며 "박 전 대표의 일정 관리와 공보, 원내외 인사들과 만나는 창구로서 중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상주 인원도 10명 이내로 한정할 것"이라며 "이중 현역 국회의원은 저 혼자뿐"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