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이웃 보듬는 ‘사랑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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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3.06.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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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소리나눔합창단
‘제2회 순천향대학교 소리나눔음악회’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소리나눔합창단’은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문화예술교육연구소(소장 민경원)가 주관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의 하나로,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됐다.

순천향대 교직원과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소리나눔합창단’은 인근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400여명의 다양한 소외계층과 지역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합창공연을 펼쳤다.

‘소리나눔합창단’의 단장이자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장인 민경원 교수는 “힘차게 박수를 치면서 시작하자”라며 음악회 시작을 알리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뜻이 모아져 각자의 ‘재능’을 이용해 ‘나눔봉사’를 하기 위해 합창단을 구성하고 두번째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음악회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민경원 단장을 비롯해 34명의 단원, 지휘자, 반주자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매주 연습해 왔다.

또한 2부에서 아산중학교(교장 오대식) 재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소노리티보이스콰이어’가 안상묵 교사의 지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넬라판타지아’ 등 3곡의 합창공연을 선보여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실력을 유감없이 들려주면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은 충남도내에서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 소회계층에게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료 및 음반,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아동, 청소년,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뮤지컬, 대중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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