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비영 소설 '덕혜옹주' 인기몰이
권비영 소설 '덕혜옹주' 인기몰이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06.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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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출판 2010년 최고 판매량 기록 재현 기대
지난 2010년 상반기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권비영 소설 ‘덕혜옹주’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소설 덕혜옹주는 지난해 인도네시아판이 출판된 데 이어 지난 4월 일본판이 출판돼 2010년도의 영광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23일까지 열린 서울 국제도서전에서 칸요우출판사가 출판한 ‘덕혜옹주’ 일본어판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칸요우출판사는 공교롭게도 덕혜옹주의 제삿날인 4월 21일 일본판을 출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현재 일본에서도 이 소설의 인기몰이가 예상되고 있다.

권비영의 역사소설 ‘덕혜옹주’는 망국에서 태어나 안타까운 삶을 살다간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에 관한 이야기다.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던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최초의 소설이다.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후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십대 시절을 보낸 덕혜옹주는 일본 남자와의 강제결혼, 10년간의 정신병원 감금생활, 딸의 자살 등을 겪은 비운의 황녀다.

권비영 작가는 일본 여행 중에 우연히 덕혜옹주의 슬픈 삶에 대해 알게 된 후 사명감과 자존심을 걸고 소설 ‘덕혜 옹주’를 집필했다. 2009년 12월 덕혜옹주가 출간되고 이듬해 최고 베스트셀러 소설로 기록되면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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