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장애인에 '맞춤형 교육'
재능기부로 장애인에 '맞춤형 교육'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3.06.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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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재활복지교육대학생
“대학생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책이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요.”

건양대 재활복지교육대학의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교육봉사활동으로 지역사랑과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건양대는 지난 3월부터 장애인들의 사회성과 자립심을 높이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 종이접기, 연극, 사진, 세계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9개의 동아리로 구성된 ‘건양꿈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있다.

이들 대학생들은 매주 대전가원학교, 대전혜광학교, 수미초등학교 등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교를 직접 찾아가 노래, 춤, 율동을 포함해 장애인들과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특히 장애우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재와 북아트를 직접 만들어 장애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학습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최은주양(초등특수교육 2)은 “장애인들이 우리가 만든 동화책과 교구에 큰 흥미를 느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장래희망인 특수교사를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 재활복지대학은 재활퍼스널트레이닝, 사회복지, 심리상담치료, 아동보육, 유아교육, 초등특수교육, 중등특수교육과 등 7개의 휴먼서비스 학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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