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 괴산지부, 이웃사랑 활동 '눈길'
한국부인회 괴산지부, 이웃사랑 활동 '눈길'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08.2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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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35명 회비·사비 100여만원 들여 도색 등 봉사
   
▲ 한국부인회 괴산지회 회원들이 23일 문광면 김동혁씨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보일러 배관을 교체해 주는 등 변해버린 벽면을 페인트로 말끔하게 단장해 주었다.
한국부인회 괴산군지회(지회장 박인석)의 이웃사랑 봉사활동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5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괴산지회 회원들은 23일 문광면 광덕리 김동혁씨(64)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주는 등 페인트를 활용해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도색해 주어 고마움을 샀다.

이들은 병석에 누워있는 김씨 가족을 위해 회비와 사비 100여만원을 들여 집안 안팎을 새로운 분위기로 만들고 전기와 보일러 배관을 교환해 주는 등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었다.

괴산지회 회원들은 평소 관내 불우이웃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세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머니와 딸과 며느리 역할을 해주는 등 밑반찬을 만들어 나누어주며 불우 이웃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지회 회원들은 이뿐 아니라 문광면 흑석마을에 있는 노인 전문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이·미용 봉사를 해주고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는 목욕봉사를 통해 생명력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어 자자한 칭송을 받고 있다.

박인석 지회장은 "봉사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눈물겨운 사연도 많이 접하게 된다"며 "불우이웃과 소년소녀가장, 독거 노인 세대를 방문해 보면 현실적인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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