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38년… 인생의 추억을 회고하다
공직생활 38년… 인생의 추억을 회고하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3.06.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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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운 논산부시장
자서선 '부지깽이' 출간… 신앙인 고백도

"부지깽이 역할로 세상의 빛·소금 될 것"

유병운 논산부시장(사진)이 어려웠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역정에서 겪었던 고난, 절망 그리고 소중했던 추억들과 지난 38년동안 공직생활을 회고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은 자서전 ‘부지깽이’를 출간했다.

이 책은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려 자신의 몸을 태우면서 그 불이 꺼지지 않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한 자신의 운명을 사실에 입각해 쓴 책이다.

특히 수많은 고난과 질병 등으로 방황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절한 기도로 삶의 길을 찾았던 이야기를 진실한 신앙인으로서 고백해 눈길을 끈다.

또 행정전문가라는 별칭에 걸맞게 충남도청은 물론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청양대학 등 요처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과 아이디어, 강한 추진력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보람, 그리고 애환 등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직장에서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창의적으로 행정을 하는 것도 부지깽이 역할이라고 말하는 유 부시장은 “치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오랫동안 주저했지만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었다”며 “공직에서나 사회에 나가 있을 때도 탁월한 부지깽이 역할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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