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기자, 시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목사, 기자, 시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3.06.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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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김진수씨
목사, 시인, 지역신문 기자로 분주하게 활동하는 김진수씨(사진)가 ‘새벽, 귀를 청소하며’란 제목의 시집을 발간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살 때부터 시를 써왔다는 김진수 시인은 금왕읍 소재 푸른숲교회 담임목사와 함께 지역주간 신문인 음성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시인의 시집에는 ‘여는 시’를 포함해 총 76편의 시가 수록돼 있고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인 증재록 시인의 발문이 뒤를 잇고 있다.

발문을 쓴 증재록 시인은 “교의를 가르치는 성직자로, 사람과 자연의 모든 현상을 서정으로 담아내는 시인으로, 사실의 기사를 취재 사회의 빛과 소금같은 역할을 하는 기자로서 그는 그늘에서 빛을 지향하고 모두가 나무의 뿌리같은 근본을 지키고 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지금까지 시를 쓰고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하며 가슴 뛰는 일을 하면서 행복했었다”며 “자신과 함께했던 모든 이들에게 고개숙여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 시인은 (사)한국문인협회, 들소리문학회, 짓거리시문학회 회원으로 문단활동을 하며 들소리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김혜리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시집 ‘새벽, 귀를 청소하며’의 출간기념회는 11일 오후 5시 푸른숲교회 예배당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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