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과 치료법(비수술 요법)
탈모 예방과 치료법(비수술 요법)
  • 김진호 <청담엘 의원 원장>
  • 승인 2013.06.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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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샴푸, 아침보다 저녁·두피 영양제 사용을

김진호 <청담엘 의원 원장>

과거 1970~1980년대에는 외모는 연예인이나 가꾸고 치료하는 것이라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젊은이뿐만 아니라 나이 드신 어르신까지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탈모이다. 이는 과거엔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생기는 증상이라 생각해 별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의외로 남 앞에만 서면 생기는 심리적 위축 등으로 실제 이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탈모는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 호르몬 요인,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 예방의 원칙들과 치료법을 비수술적 요법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생활 습관 개선탈모를 일으키는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진행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샴푸는 매일 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두피 영양제를 하루 2~3회 바르도록 한다.

이는 탈모를 진행시킬 수 있는 두피의 노폐물이나 비듬, 박테리아 등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지성 두피라면 하루에 1번, 건성두피라면 2~3일 정도의 주기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고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펌과 염색 등은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머리를 감고 완전히 말려 두피와 모발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가벼운 두피 마사지도 도움이 될 수있다. 균형잡힌 식사와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단식과 같이 극심한 다이어트 등은 영양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고 신체의 이화작용으로 인체 조직 구성성분인 단백질이 분해되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힘들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음식들이 권장되며 너무 맵거나 짜거나 단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한다. 영양제는 단일성분의 영양제 보다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제가 효과적이다.

종합영양제나 항산화제 등을 복용하면 간과 콩팥에서 해독과정을 거치며 충분한 물이나 녹차의 음용(하루 2L 이상)이 해독과정을 촉진시킨다.

금연·금주는 필수이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는 게 좋다.

담배에는 탈모와 연관된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으며 활성 산소를 발생시켜 체내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혈관 수축, 피지분비 증가 등으로 탈모가 진행되며, 지나친 음주는 이를 가중시키는 경향이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또한 원형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갑상선 분비기능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 긍정적 마음가짐 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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