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송민화연구소 정기회원전
남송민화연구소 정기회원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6.09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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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가득한 그림' 주제
대청호미술관서 11~16일까지

남송민화연구소 회원들의 정기회원전이 대청호미술관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행복이 가득한 그림’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남송 한영희 작가외 30명의 남송민화연구소 회원이 참여해 모란을 소재로 제작한 민화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민화전은 부귀영화를 소망하는 염원이 담긴 모란을 주제로 함으로써 모란의 우아함과 민화특유의 화려한 채색을 통해 모란꽃밭을 걷는 듯 한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정두 대청호미술관 학예사는 “전통 민화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목적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궁궐의 행사와 장식을 위해 사용되었고 일반서민들에게는 계절과 행사에 다양한 쓰임으로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사용된 그림들이다”며 “민화는 자식을 많이 낳고 출세를 하며 행복하게 장수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듯이 단순히 이미지만을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미지 속에서 다양한 상징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란은 꽃 중의 왕으로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며, 서민들이 바라는 많은 소망과 희망의 담고 있다”면서 “모란은 부귀와 영화의 뜻이 있어 혼례용 병풍으로도 사용되며 생활용품인 수저, 그릇, 가구, 이불, 베개 등에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작품을 통해 소망을 빌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개막은 11일 오후 4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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