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25일 정부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ILO권고사항을 이행하고 공무원노조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올 3월 제 295차 ILO이사회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노동 3권 보장과 한국정부의 노동탄압 중단촉구를 골자로하는 권고문을 채택했음에도 정부는 공무원노조특별법을 날치기 통과시키면서 올해 1월 28일부터 노조를 불법단체로 규정, 조합비징부중단, 지부사무실 폐쇄, 노조간부 출입통제 등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달말까지 노조사무실 폐쇄와 불법단체로 규정된 공무원노조탈퇴가 이뤄지지 않는 지자체는 재정적 행정적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도당은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 중단과 ILO권고사항 즉각 이행, 해재정적 불이익 중단, 대화를 통한 올바른 노사관계정립에 나서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