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 보훈의 달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김영준 <청주보훈지청장>
  • 승인 2013.06.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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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영준 <청주보훈지청장>

‘어제의 희생!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보답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한다. 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호국보훈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의 의지를 다지며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월 6일 제 58회 현충일 추념식, 6월 25일 6·25전쟁 63주년 행사 등 정부기념식과 부대행사를 포함해 문예·문화·체육행사와 추모제를 전 국민과 함께 추진한다.

‘나라사랑 큰 나무’달기운동을 시작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 행사가 본격 전개되니 범국민적 성원과 동참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여 애국심, 안보·보훈의식이 국민의 가슴마다 아로새겨지길 기대해 본다.

“내 가슴에 달린 또 하나의 태극기” 나라사랑 큰 나무는 광복 60년 6·25 전쟁 55년이 되던 2005년도 호국보훈의 달을 기해 국가유공자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및 국가발전의 상징으로 나라사랑큰나무 달기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태극무늬는 국가를 위하여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심을, 파랑새와 새싹은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상징 한다.

우리 지청에서도 나라사랑큰나무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나라사랑 큰나무 달기 캠페인을 6월1일 청소년광장, 6월 3일 청석고등학교에서 실시하였으며 이어 6월 7일 청주 실내 체육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주보훈지청 관내 6개 시·군, 충청북도, 경찰청, 충북도교육청 및 요청이 들어오는 학교, 유치원 등 모든 기관에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배부하고 주요 방송사의 앵커 배지 패용 협조를 요청하여 나라사랑 큰나무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 청소년 나라사랑 호국 병영체험, 삐약 삐약 병아리 나라사랑 큰나무 체험 교실 및 정전 60주년 계기 청소년 호국보훈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여 안보실상, 현장을 체험하고 몸소 느껴보는 행사를 추진하여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 6.25행사는 ‘정전 및 유엔군 참전 60주년 행사’와 연계해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는 데 주력하여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6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이기 때문에 미국 등 유엔 참전국과 지원국에 대한 감사 행사를 6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의 흐름 따라 오래도록 누리는 자유와 평화, 한 많은 가난 속에서 이루어낸 풍요로움을 누리는 탓인지 세월을 거듭할수록 국민들의 마음속에서는 조국 광복, 6·25전쟁, 현충일, 국가안보 등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너무도 소중한 문제에 대한 생각들이 망각되어 가고 있는 현상이 뚜렷하니 미래를 준비하는 국민정신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염려도 크다.

과거 우리에게 암흑과 고통의 세월을 강요한 일본은 과거에 대한 사죄는 고사하고 서슴없는 역사 왜곡과 독도가 자국영토라는 제국주의의 망령된 근성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각종 요구만을 앞세우는 북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혜와 역량을 키워야 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다. 이를 위해 6월 호국보훈의 달 만큼은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희생과 가르침에 귀 기울이는 한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현충일에는 자녀들의 손을 잡고 국립묘지나 가까운 충혼탑을 참배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보자. 내 자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겨 줄 수 있는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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