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씨 '단재 신채호 시선집' 출간
박정규씨 '단재 신채호 시선집' 출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6.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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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지은 한시·현토시·시조 등 100편 시가 엮어
단재 연구가 박정규씨가 신채호의 새로운 면모를 밝혀주는 시가를 발굴해 시 전집을 출간했다.

‘단재 신채호 시선집’으로 출간된 이 책은 단재가 17세 때 지은 한시를 비롯하여 개화기에 지은 가사와 현토시, 시조, 현대시 등 모두 100편의 시가를 모아 엮었다.

저자는 20여년 단재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번 시 전집으로 단재를 논설에 삽입, 시가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탁월한 시인으로 평가했다.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 초대 대표를 지낸 저자는 1999년 기존에 소개된 27편의 시와 11편의 소설 삽입시에 단재의 새로운 시가 15편을 발굴·정리하여 53편의 시를 모아 「단재신채호 시집」(이하 <시집>을 발간한 바 있다. 그 후 편역자는 10수년 동안 40여편의 단재 시를 찾아내어 <시전집>을 이번에 발간했다.

단재문화예술제전 추진위원회는 이번 시전집에 대해 “추가 수록된 47편 시가 가운데 ‘연경에서 이화사와 작별하며(別燕京李華史)’와 소설 <지구성미래몽> 삽입시가‘게음일장’과‘가사삼장’등 3편의 시가를 제외하고는 편역자가 발굴 소개한 연구 성과를 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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