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전형필’ 저자 이충렬 작가 청주서 만나요
‘간송 전형필’ 저자 이충렬 작가 청주서 만나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5.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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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도서관 '북콘서트'
다음달 4일 작가 초청 대담

‘간송 전형필’의 저자 이충렬 작가와의 만남이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립도서관은 6월 4일 오후 6시 40분 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책읽는청주’작가초청 Book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12회 『책읽는청주』의 대표도서로 선정된 ‘간송 전형필’은 한국의 미를 지킨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를 다룬 평전이다.

조선의 국보와 혼을 지킨 수문장 간송. 그는 왜 문화재 수집에 모든 것을 바쳤는지, 그런 그에게 어떤 번민과 고통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를 사로잡은 한국의 미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간송 탄생 100주년기념전에 출품된 22점의 국보와 보물을 보면서 간송 전형필의 일대기를 쓰겠다는 결심을 하였다고 한다.

저자는 책에서 밝힌 간송 자료에 대해 고증 과정을 거쳤지만, 간송이라는 인물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기 위해 소설적 상상력을 동원했다. 위대한 인물의 삶을 생생하게 서술하고 있어 대중역사서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충렬씨는 책읽는 청주 대표도서 선정과 함께 마련된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간송의 집필기와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북콘서트에서는 작가 강연 및 대담 시간과 음악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저자 이충렬씨는 1994년 ‘실천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가깝고도 먼 길’로 등단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격월간지 ‘뿌리’ 편집장을 지냈다. ‘샘이 깊은 물’, ‘한겨레’, ‘국민일보’, ‘경향신문’ 등에 단편소설, 르포, 칼럼을 써왔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거주하면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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