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시민단체 역할 아쉽다
괴산 시민단체 역할 아쉽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3.05.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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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11개 읍·면에 약 3만7700여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괴산지역 주민여론을 이끌어갈 시민단체의 역할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다른 시·군과 달리 지역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시민단체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견제세력이 없다는 것은 그 만큼 독주를 막지 못하는 폐해가 있다. 특정기관이나 일부 주민들의 무분별한 행위를 보고도 제동을 걸지 못하기 때문이다.

괴산군은 오는 10월 15일이면 군 개청 600주년을 맞는다.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선비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한 괴산군의 이 같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환경은 다른 시·군에 비해 현저하게 열악하다.

2009년과 2011년엔 중원대와 학생군사학교가 잇따라 개교했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 지역발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민의식이 변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는 시민단체들이 해야 하는 몫이라는 것이다.

중원대 한 교수가 “지역의 열악함을 벗고 발전을 도모하는데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절대적이다”고 말하는데서도 괴산지역 시민단체 역할이 절실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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