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생명의 본질 예술로 표현하다
자연속 생명의 본질 예술로 표현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5.19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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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술의 전당서 ‘숨&숲 展’
청주민미협, 민족예술제 일환

24~31일까지 작품 40점 선봬

마음의 숨과 숲을 작품으로 표현한 ‘숨&숲 展’이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청주민미협(회장 손순옥)은 청주민족예술제 일환으로 24일부터 31일까지 27명 회원들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에 존재하는 생명의 본질을 예술과 함께 나누기 위한 것으로 ‘숨과 숲’은 평화와 화합을 노래하는 마음의 소리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예술과 시간과 삶의 만남 속에서 서로 다른 장르와 매체가 융합하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지역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손순옥 청주민미협 회장은 “하루를 잘 보낸다는 것은 곱게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이다. 낮은 목소리로 숨쉬기, 한가로이 거닐기, 사람의 말을 끝까지 집중해서 들어주기, 사소한 일들을 오히려 소중하게 받아들이기, 평화를 위한 숨쉬기 등. 그러나 거친 파도에 밀물져 오는 생존의 소리가 바탕이 되어 저마다 들숨과 날숨의 경계에 서 있다”며 “자연에 대한 풍부한 이해, 미술의 역할을 고민하며 화가들이야말로 물질이 주는 안락함 보다는 생태적인 아름다움과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기에 더 절실하게 주장하고 작품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긴 호흡에서 바라보는 유장(悠長)한 생각을 해갈 수 있도록 정신을 키우는 일을 작품을 통해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참여작가는 이창수 공지영 곽혜진 권명희 김모은 김만수 김수영 김이동 김현경 민병길 민병동 박재원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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