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23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능력위주 인사 부여되는 계기되길
보은군이 바이오농산업단지 입지 유치를 계기로 경제 여건이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얻음과 동시에 지자체가 무너지기 직전 숨을 고를 시간을 번 것으로 보이다. 이전까지 특히 공무원과 식자층에서는 군세 하락으로 자칫 지자체가 부도날 수 있다는 자조섞인 인식이 자리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바이오단지 선정이 이런 우려를 한방에 날려 보낼 정도로 위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선 기업체 유치 및 보상시가 산정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파고를 넘기 위해선 인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간 군은 태권도공원 등 각종 굵직한 시책사업에 응시했으나 제외됐다. 하지만 상황은 일순간 변했다. 이 때문에 이번이 공무원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신상필벌의 원칙을 세울 적기란 지적이 높다. 줄과 서열보단 능력위주의 참신한 인사기용으로 직원들이 메리트를 얻어 일하는 진정한 공직사회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시각이다.

이향래 군수는 수시로 일하는 공무원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기회에 논공행상을 분명히 가려 서열이 아닌 능력위주의 인사로 진정 일하는 풍토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그 첫 단추가 될 인사 및 승진 일자가 이주 내에 시행될 전망이다. 옥석을 확실히 가려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공무원은 군 최고의 조직체로 이들의 노력여하에 따라 앞날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김인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