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행정에 '원가분석제' 도입
보령시, 행정에 '원가분석제' 도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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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계상 공사원가 경제성 분석 병행
보령시는 예산절약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도내 최초로 계약업무에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인 원가분석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원가분석제도는 각종 공사나 물품구입, 용역부문의 설계내역을 자체심사가 아닌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다양한 시장 조사와 원가분석 과정을 통해 설계내용의 적정성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1차로 예정가격이 5억원 이상인 공사와 1억원 이상의 용역물품 구입사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공사원가를 분석, 의뢰 후 사업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제도 도입을 통해 과다 계상된 공사원가는 물론 공종별 시공방법과 시공사례 등 종합적인 경제성 분석노력을 병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현행 10억원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일상감사를 1억원 이상으로 대폭 강화해 사업시행으로 인한 행·재정적 낭비요인을 철저히 배제토록 했다.

이를 위해 토목, 건축 등 사업별 전문직렬로 구성한 일상감사팀을 총 13명으로 새롭게 보강했다.

시는 또 예산절감 효과를 분석해 개인마일리지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산하공무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계약업무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원가분석제의 도입으로 연간 8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은 물론 시스템에 의한 건전투명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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