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역병 "꼼짝마"
고추 역병 "꼼짝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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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농기센터, 접목재배로 효과
노동력·농약사용 ·수확량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고추 역병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실시중인 고추 접목재배가 역병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접목재배는 역병발생에 따른 방제 노동력 및 농약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수확량 증가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칠성면 태성리 연병무씨 농가를 비롯한 10개소 3.3ha의 접목재배를 예찰한 결과, 지난달 7월 쏟아진 집중폭우와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역병이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 필지 20~70%가 고사된 것과 달리 접목재배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농기센터는 관내 고추 접목재배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추 접목재배를 점차 확대 보급해 역병발생을 줄이고 전국제일의 고추 주산지의 명성을 더욱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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