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한범석)은 해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미필로 인한 운전면허 취소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적성검사를 기간내에 받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험장에 따르면 한해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약 2만7000여건에 이른다.

6월말까지 전국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2927만8925명으로 이중 충북 북부지역(충주, 제천, 괴산, 음성, 단양)은 31만4979명이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

충북 북부지역의 연도별 운전면허 취소자는 2004년 3508명(1종 2689명, 2종 819명), 2005년 2562명(1종 1956명, 2종 606명)이며, 올 들어서도 7월말까지 1079명(1종 775명, 2종 304명)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운전자가 적성검사 미 실시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적성검사(갱신) 미필 취소원인으로는 정기적성검사(갱신)에 대한 운전면허 취득자의 관심소홀, 해외출장이나 군 입대 등 특별한 사유 발생, 주소이전이나 수취인 부재, 우편물 분실 등의 사유로 운전면허시험 관리단에서 발송하는 적성검사(갱신)예고 통지서를 받지 못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운전면허소지자는 시험에 합격한 날로부터 제1종은 7년, 제2종은 9년이 되는 해에 운전면허시험기관의 장이 실시하는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본인의 적성검사기간은 운전면허증이나 전화(15771120) 또는 운전면허시험관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dla.go.kr)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