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인들 옥천서 만나요
전국 시인들 옥천서 만나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3.04.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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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0~12일부터 '지용제'
전국의 시인들이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옥천에서 만나 독자들과 교감의 장을 펼친다.

옥천군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정지용 시인의 생가 등지에서 열리는 ‘제26회 지용제’ 때 ‘우리 시인과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서울과 지방에 거주하는 문인과 독자가 모여 한국의 시를 토론하는 한편 시낭송, 사인회, 독자와의 대화 등을 통해 문학의 의미를 나누는 행사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9시 정 시인 생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해 정지용문학상 수상자인 정희성 시인을 비롯해 도종환 유자효 강은규 이동순 이근배 고운기 시인 등이 참석한다.

시인과 독자가 다과를 함께하며 문학세계를 주제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시인이 들려주는 시 낭송을 듣고 사인도 받을 수 있다.문인들은 10일 관성회관에서 ‘2000년대 한국시의 과잉과 결핍’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도 한다.

정희성 시인은 ‘저문 강에 삽을 씻고’, ‘민지의 꽃’ 등 자신의 시집에 사인을 해주는 행사를 갖는다. 문인들은 지용문학관과 정지용 생가를 둘러본 뒤 지용문학상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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