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새내기들 "새벽병동 체험해요"
건양대 새내기들 "새벽병동 체험해요"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3.04.23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상병리학과 1학년 13명
건양대학교 임상병리학과 1학년 13명은 23일 새벽 4시 김희수 총장과 함께 건양대병원을 둘러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병원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체험은 매일 새벽 4시면 어김없이 병원을 둘러보는 김희수 총장이 학생들에게 존경과 호기심의 대상이었는데, 김 총장의 하루가 궁금하다며 새벽에 병원을 함께 돌아보고 싶다고 요청을 해 이루어졌다.

이날 학생들은 입원병동을 비롯해 물론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약제팀, 영양팀 등 병원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미래의 직장이 될 병원을 직접 경험하는 한편,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꼼꼼히 체크하고 메모하는 총장의 모습을 직접 지켜보았다.

김 총장은 응급실 당직의사로부터 간밤의 중요상황을 보고받고 각 병동 간호사들을 일일이 격려하는 한편, 환자 보호자들로부터 불편사항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겼다.

학생들은 지하 1, 2층의 전기실, 기계실까지 돌아보며 밤낮이 따로 없이 숨가쁘게 돌아가는 대학병원의 일상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했다.

박민수군(20)은 “매일 캄캄한 새벽부터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총장님을 옆에서 직접 만나보니 내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희수 총장은 “학생들에게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찾는다는 교훈과 함께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