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남천초교 영상 꿈나무들이 만든 단편영화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 초청됐다.

17일 청풍영상위원회에 따르면 맑은바람 영상캠프에 참여중인 남천초교 영상반(지도교사 정희경)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영화 '예지몽'(vision)이 18일 오전 10시 부산 메가박스 2관에서 상영된다.

지난 15일 '바다와 아이, 영화에 첨벙'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된 이번 영화제는 19일까지 22개국 102편의 영화가 부산지역 5개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비경쟁 국제 어린이영화제다.

청풍영상위의 맑은바람 영상캠프에 참여 중인 남천초 영상반 어린이들의 영화 '예지몽'은 3주에 걸쳐 제작된 12분짜리 영화다.

영화 내용은, 성적은 우수하지만 다소 내성적이어서 몇몇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주인공 '다야'가 친구들에게 시험 부정행위 요구를 받고, 괴로워하다 결국 옥상에서 몸을 던진다는 스토리다.

그러나 그 모든것은 꿈이었으나 현실로 돌아온 다야에게 꿈속에 겪었던 일들이 현실에서도 되풀이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