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지역밀착경영 시동
신한은행, 지역밀착경영 시동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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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은행장, 충북지역 방문
   
▲ 신상훈 신한은행장이 17일 충북도청을 방문, 정우택 지사와 신한은행의 지역은행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신한은행이 향토은행이었던 충북은행과 합병한 조흥은행과 통합한 후 충북지역에서 옛 충북은행과 같은 지역은행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밀착 전략을 들고나와 관심이 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은행장이 직접 충북지역을 방문, 각계각층 인사들과 향토은행역할 수행 등을 내용으로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우수고객 초청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 지역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17일 충북도청과 도의회를 방문해 도지사와 정무부지사, 도의회 의장을 예방한데 이어 청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청주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잇따라 만나 향토은행 역할 수행 및 지역 중소기업지원 등을 약속했다.

신 행장은 17일 충북도청을 방문, 정우택 도지사를 만나는 자리에서 정 지사로부터 "신한은행이 향후 도내에서 충북은행의 뒤를 잇는 지역은행의 역할을 해 줄 것과 경제특별도 건설에 신한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므으로 많은 지원을 당부한다"는 말을 듣고 "향토은행의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 지원 및 도 역점사업에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 행장은 이를위해 "거래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충북지방 이전 소개 및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이전시 금리우대 지원 및 우선 지원 등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한 "지역 중소기업 지원 방안으로 오창 및 대소 산업단지 기업 지점을 신설하고 현장 심사역 제도, 첨단 미래산업 전문 심사역 제도를 통한 현장지원 강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술력 있는 지방 중소기업의 지원강화 방안을 펴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이어 남상우 청주시장을 예방하고 청주시 발전과 신한은행의 역할에 대해 환담을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도 남 시장이 "신한은행이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하자 "신한은행이 향토은행의 역할 수행을 보다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며, 시정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달초 청주시금고 유치 경쟁에 참여 하겠다는 의향서를 청주시에 낸 바 있다.

이와함께 신한은행은 1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우수고객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아나운서 정지영씨의 사회로 이문세, 박상민 등 유명가수와 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희정,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 관객들의 더위를 씻어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합 후 성원을 보내 준 충북도민들에게 보답하는 자리로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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