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애국혼 서린 '이달의 현충시설'
윤봉길 의사 애국혼 서린 '이달의 현충시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3.04.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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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충의사’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신영교)은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충의사’를 선정했다.

충의사는 총면적 14만7802㎡에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인 충의사와 광현당, 저한당, 부흥원, 어록탑 및 기념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충의사는 정문을 들어서 우측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로를 따라 정면에 보이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2001년 현대식 건축양식에 한옥기와를 얹어 전통미를 가미하고 전시관 내부는 최첨단 영상복합모형을 활용해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육교를 건너면 냇물이 휘감아 돌아 마치 섬처럼 보이는 도중도(한반도 가운데 섬)가 있다.

‘내건너’라고 불리기도 했던 이곳은 윤봉길 의사가 태어나고 23세까지 살았던 곳이다.

광현당은 ‘빛이 타는 곳’이란 뜻으로 윤 의사가 태어난 생가이고, 그 옆에 윤 의사가 성장한 저한당이 있으며, 부흥원은 윤 의사가 21세에 창설해 야학회·월진회 등의 농촌계몽운동을 벌이셨던 곳이다.

윤봉길 의사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태어났으며, 중국으로 건너가 1932년 김구의 ‘한인애국단’에 가입해 홍국공원 의거를 거행했다.

이 일로 윤 의사는 현장에서 체포돼 순국, 유해는 효창공원에 안장됐으며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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