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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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04.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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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살리는 동네/문재현 외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평화샘 연구모임에서는 마을공동체 메뉴얼 ‘아이들을 살리는 동네’를 출간했다.

평화샘 연구모임은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와 마을공동체 활동가, 전문가들이 모여 현장실천 경험과 사례를 모아 평화샘 프로젝트로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네번재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차원에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살리기 위한 마을공동체 메뉴얼로 제작했다. 본문에는 마을사람들이 학교를 비난하지 않고 스스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1장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보살피는 마을공동체로부터, 2장 일진 아이들은 왜 동네에서 놀까, 3장 동에서 길을 찾다, 4장 마을에서 함께 살기 등과 이해를 돕기 위한 부록으로 구성해 수록했다.

문재현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장은 “아이들에게는 마을이 필요하다”며 “학교 폭력문제, 특히 일진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족과 학교, 마을이 하나의 열린 체계이며 환경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는 마을공동체 메뉴얼이 개발되지 않고서는 효과적인 학교 폭력 해결책을 마련할 수 없다는 인식에 도달했다”면서 “프로그램 참여자 대다수가 소통과 참여, 보살핌을 통해 서로를 인간으로 발견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 푸른솔 문학 봄호 

청주에서 출판하고 있는 계간 문학지 ‘푸른솔 문학’이 봄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임병식 수필가의 초대글을 시작으로 특집과 문인들의 글을 실었다. 특집1에는 제10회 홍은문학상 수상자인 홍성란씨의 수필 ‘녹차 잎사귀’와 ‘열무꽃’2편이, 특집 2에서는 정채현씨의 수필의 산책을 읽을 수 있다. 또 테마가 있는 글로 ‘봄이 오는 길목에서’코너에선 12명의 봄에 관한 단상을 엿볼 수 있고, ‘화목한 가정’코너에서는 11명 작가들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그리운 추억’과 ‘사랑의 손길’, ‘대청댐 사람들’등 주제 수필을 만날 수 있다.

◇ 시문학 4월호

월간 시문학 4월호가 발행됐다. ‘현대시의 길닦기·길잡기 ·길트기’를 표방하고 있는 시문학은 이달은 시와 신작시집, 집중 이 시인, 연재시, 원로문인, 새시집 등으로 엮었다. ‘이달의 시’ 코너에는 랑승만, 최원, 김시종 등 10명의 시인의 작품을 수록했다. 또 신작시집으로 백종식 시인과 최복림 시인의 시 5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달의 문제작 시에선 양병호 전북대 교수의 ‘익숙한 것들에 대한 모반의 인지전략’을 주제로 시의 낮설기를 들여다 볼 수 있다. 김기덕 시인은 ‘주역적 시쓰기와 64괘의 활용’에서 새로운 시론을 펼치며, 집중 이 시인 코너에서는 정연덕 시인의 시와 작품평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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