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처리' 지역 실정 맞춘다
'축산분뇨처리' 지역 실정 맞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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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재래식 축사 처리시설 미비
청원군은 지난 14일 김재욱 청원군수와 축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분뇨처리방안 보고회'를 갖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한·육우의 경우 2300 농가에서 3만4000여마리. 젖소는 205농가 1만마리. 돼지 97농가 8만7000마리. 닭 565농가 25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나 대부분 재래식 축사여서 분뇨처리시설이 미비하고 퇴비사가 없거나 이용이 미비한 실정이다.

또 중규모나 육우의 경우 마을에서 벗어나 사육하는 형태가 많지만 대부분 퇴비사에 쌓아서 처리하는 형태여서 파리. 악취발생 가능성이 높다. 게가다 일부 재래식 축사는 흘러나오는 분뇨로 토양과 농경지가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소규모 사육농가의 경우 퇴비사 설치와 사료에 복합미생물제 공급 등의 방안과 악취를 줄일 수 있는 은나도 등의 물질을 살포해 악취 감소와 파리발생을 줄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돼지 축사의 경우 소규모농가. 밀집지역에는 퇴비사 설치를 적극 활용하고 저장조. 폭기조 설치. 악취저감제와 광합성 미생물제 공급 방안도 논의됐다.

군은 이같은 축산분뇨처리 개선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한·육우와 젖소 사육농가에 21억원을 투입해 퇴비사 설치와 복합미생물제 공급. SCB공법과 고액분리처리시설 도입. 미생물제와 은나노 제재 공급. 저장조 보완 및 폭기조를 설치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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