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과학의 꿈이 영그는 천체관측체험센터
우주 과학의 꿈이 영그는 천체관측체험센터
  • 손영철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 승인 2013.03.25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손영철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따스한 봄바람이 연구원 광장을 휘돌아 멈추는 것을 보니 새로운 봄 기운으로 과학의 달이 시작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오늘 밤에도 연구원 내의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체험센터에는‘나로 우주’의 꿈을 쫓아가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열정이 모아져 환한 불을 밝히고 있다.

매월 1회 열리는 행사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의 별자리를 보기 위해 마련된 3월 정기 천체 관측교실 , 그 힘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기 위한 전초전이기도 하다.

참가한 초등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은 미래의 과학자이기에 충분하고, 이 늦은 밤에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보시는 부모님들의 열정, 우주에서 벌어지는 환상적인 별들의 모습을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연구원의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4월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다양한 과학 행사로 미래의 과학자를 위한 과학의 광장이 펼쳐진다.

유치원 원아들의 과학상상 색종이 꾸미기대회를 시작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 탐구실험경연대회 등 다양한 과학체험행사가 이뤄지는데, 어린 새싹이 움트기 위해서는 봄에 씨앗을 조심스럽게 뿌리듯 과학의 꿈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는 것같다.

지난 1월30일 우리나라의 나로호 발사 성공은 천문 우주강국 도약의 기회가 되어 우리 학생들에게도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본원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기자재를 활용하여 천문우주 관련 체험학습, 천체관측 체험센터 활용 천문교육, 계절별 별자리교육, 천문관측 기초교육 및 실습, 천문 다큐멘터리 디지털 영화 감상 등 다양한 과학체험교실 운영으로 나로 발사 성공 분위기 확산에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천체관측체험센터에서 슬라이딩 돔을 활짝 열어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와 천체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찾아보며 탄성을 부르짖을 수 있는 어린 과학자와 교사들에게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은 적극적인 지원자가 되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