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및 지면소개
행사 및 지면소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6.08.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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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달려온 1년 서민의 등긁이로 자리잡다

심층보도로 충청권 주민의 알권리 충족
 발로 뛰는 충청타임즈 역사에 한 점의 변혁을 꿈꾸다. 충청타임즈는 창간 이후 '진보적 정론지'를 표방한 창간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성역없는 보도와 사회적 약자의 힘이 되기 위한 기자들의 노력은 잇단 특종과 심층보도로 충청권 450만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7월 7일자 '소환 앞둔 옥천군수·경찰서장 비밀회동' 기사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자치단체장과 수사 책임자인 경찰서장의 부적절한 만남을 단독 보도해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한용택 옥천군수와 수사기관의 수장인 이호균 옥천경찰서장이 근무지를 벗어나 타 지역에서 '비밀회동'을 했다는 기사는 발빠른 취재는 물론 회유와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충청타임즈의 기자 정신으로 이룬 특종이었다. 본보 보도로 이들의 비밀회동은 전국적인 이슈로 등장했다. 타매체들도 일제히 부적절한 만남을 보도한 것은 물론 사회단체, 정당들의 진상조사 촉구로 이어졌다. 경찰청은 진상조사를 벌여 해당 경찰서장에 대한 문책인사를 단행했고, 한 군수의 경우 추가 혐의가 드러나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보도한 '신문사의 부적절한 여론조사 상행위' 보도는 모 신문사의 부적절한 여론조사 상행위를 지적한 것이었다.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상대로 분석 결과를 제공하겠다며, 자료비 명목으로 사전에 100만~150만원을 요구한 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전국 언론노동조합과 언론단체, 정치권에서 문제점을 제적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진천군수가 군의원 상대 추석선물 제공' 보도 역시 자치단체장과 의원들간의 부적절한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서민,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신문고의 역할에 충실했다. 지역현안의 쟁점인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조원'에 대해 충청타임즈는 노·사 간 일련의 과정을 카메라 앵글 돌아가듯 생생한 심층보도를 통해 노조원 그들만의 숙제가 아닌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학계, 종교계, 법조계 등 양식있는 지역지식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한·미 FTA'보도의 경우 정부가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던 시점에서 서민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심층분석해 11회에 걸쳐 과감하게 시도했다. 또 이 시리즈를 과감하게 1면에 배치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21세기 언론의 희망 지역사회를 대변하는 충청타임즈 더불어 함께 하는 이름다운 지역사회 꿈꾸며 '2006 사랑과 우정으로 한라산을 오릅니다'를 지난 2월 20일 개최했다. 사회의 소외된 계층으로 분류돼 희망이라는 단어조차 사치로 여겼을 청주성신학교 장애청소년 15명은, 1950m 한라산 등반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장애인들에 대해 우리 사회는 그들이 오른 한라산보다 높은 편견과 선입견으로 그들을 좌절의 늪으로 빠지게 했을 지도 모른다. 충청타임즈는 장애인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시민들에게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그들을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국가 유공자의 위훈과 충정을 기리기 위해 '제 32회 충청보훈대상 시상식 및 보훈가족 위안잔치'를 개최했는가 하면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무료집수리' 사업도 전개했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드러내기 싫은 과거의 상흔이 아닌 이 사회에서 예우로 대해야할 소중한 인물임을 각인시켜주는 행사였다. 한편, '희망 2006 도민화합걷기대회'는 지난 5·31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한데 모으고자 했고, 스포츠댄스의 대중화를 선언한 '제1회 직지배댄스경연대회'도 개최했다. 충청타임즈가 개최한 모든 행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었다. 그들의 밝은 희망과 미래를 위해 충청타임즈는 항상 지면을 활짝 펼쳐놓고 있다.  독자의 알권리 최대한 반영 독자권익위원회 활성화 충청타임즈독자권익위원회는 독자의 권익 보호와 지면평가를 통한 발전된 편집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해 10월 21일 출범했다. 김진봉(서원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10명의 위원들은 매달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신문기사와 지면구성, 편집방향에 대한 모니터 자료를 검토하고 개선점에 대해 발행인에게 권고함으로써 언론의 역할 수행에 충청타임즈가 진일보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동안 9차 회의를 개최했고 하이닉스 매그나칩반도체 하청지회 노동자에 대한 심층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캠페인으로 펼친 '불우이웃돕기성금모금' 주관 소외계층에게 용기를 준 '장애인과 한라산 오르다'소설 '궁보무사'연재를 통해 지역신인작가 발굴 한·미 FTA 적극보도 요일별 기획특집 '터' 등 독자의 중심에서 신문의 읽을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독자신문고 역할의 시민기자, 객원기자 활성화 직능위원 여성참여 확대 인터넷 홈페이지 활성화 심층기획기사 확대 사회소외계층과 관련한 지면 할애 지역작가 발굴을 위한 신춘문예 시행 전문 담당기자 배치 등 충청타임즈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충청타임즈는 독자위원회가 제시한 권고사항에 대해 홈페이지 구축 심층기획기사 확대 여성참여 지면 할애 객원기자 활용 독자신문고 '열린광장' 등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 지난 3월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신문구독자 여론조사'에서 충북에서 발행되는 신문 중 구독률, 열독률, 인지도, 선호도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또 지난 7월4일에는 신문발전위원회에서 '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업자'로 선정돼 제작과 관련된 기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 볼거리, 읽을거리 충청타임즈 기획연재 신선하고 알찬 기획연재물로 충청타임즈는 독자들에게 볼거리,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집이나 건물을 지을 자리를 지칭하는 순우리말 '터'로 지정한 20면은 5일 5색으로 구성, 다양하고 획기적인 기획특집을 담고 있다. '무심천의 어제와 오늘'(월요일)은 청주의 젖줄이자 시민의 휴식공간인 무심천의 지나간 발자취와 현 보존상태를 김주철 편집국장과 김운기 편집위원의 사료를 통해 재조명하는 기회를 만들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자연환경을 접하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함영덕의 실크로드견문록'(화요일)은 동서 문화를 교류시킨 세계화의 첫 번째 통로인 실크로드를 필자인 함영덕 극동정보대교수가 70일간의 여행을 통해 기록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기독교 뿌리를 찾아 떠나는 '기독교 발자취를 찾아서'(수요일)는 100년의 선교역사를 간직한 충북에 자리한 교회들을 신준수 객원기자가 직접 발로 뛰어 설립 당시의 취지, 인물 등 목회기록을 꼼꼼히 짚어주고 있다. '잊혀져가는 생활도구'(목요일)는 가마니, 아궁이, 물레 등 흑백영화에 등장할 법한 삶의 도구들을 '피사체 사냥의 일인자' 김운기 편집위원이 켜켜이 쌓인 먼지 속에서 끄집어낸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다. 연륜에서 배어난 구수한 생활의 언어잔치가 재미를 배가시켜 40~50대 중장년층의 열렬한 독자층을 확보했다. '연숙자 기자의 이야기가 있는 숲길'(목요일)은 자연을 베개삼아 생명을 연명해가는 산천의 식물, 곤충 등 분명 존재하지만 유심히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워 이름조차 낯선 생태계 생명체들을 연숙자기자가 직접 촬영해 감미로운 사랑의 시어로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대한민국의 자랑 직지'(금요일)는 문종극 경제부장이 청주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중한 문화유산인 직지심체요절의 세계화를 바라는 충북시민의 간절한 목소리를 전문가들의 지식을 동원해 지면에 소중히 담아냈다. 한편, 반기성의 '신화 속의 날씨'는 기상연구가이자 날씨칼럼리스트인 필자가 신화 속 인물들을 날씨와 접목시켜 그리스·로마신화를 딱딱하고 어렵게 여긴 독자들에게 신화삼매경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향토사학자 김예식씨가 들려주는 '이야기 천국'은 한국의 역사적 인물, 사건 등을 흥미로운 전설과 함께 들려줘 자녀들의 역사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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