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관광순환열차 개통
중부내륙 관광순환열차 개통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3.03.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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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천역 거점 3道 연결
제천·단양 관광 활성화 기대

서울역과 제천역을 거점역으로 충청북도·강원도·경상북도를 연결하는 중부내륙 관광순환 열차가 15일 서울역에서 개통됐다.

이번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의 개통으로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찾아가기 어려웠던 충북 북부권(제천, 단양)의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코레일은 제천, 영월, 태백, 봉화, 영주, 단양 등 관광열차의 주요 정차역을 기점으로 4월부터 당일 및 1박2일 일정의 관광 프로그램과 시티투어버스, 전용관광버스 등 연계 교통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선과 관광순환열차·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와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중이다.

중부내륙 관광전용열차는 코레일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한 대국민 시승단의 시승행사를 거쳐 오는 4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개통식에서 선보인 관광순환 열차는 O트레인(순환열차)과 V트레인(협곡열차) 2 종류이다. 순환열차 ‘O트레인’은 전망석과 커플룸, 패밀리룸, 유아 놀이 공간, 카페 등 총 4량으로 구성됐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제천, 태백, 영주 등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으로 이어진 중부내륙 순환구간을 1일 4회 운행한다.

협곡열차 ‘V트레인’은 경북 분천, 양원, 승부역과 강원도 철암역 등 중부내륙의 절경을 담은 구간을 하루 3회 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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