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한국이 만났을때
프랑스와 한국이 만났을때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03.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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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듀오전
엘로디브트리·임선이작가의 예술세계

설치·사진작품으로 표현… 오는 24일까지

프랑스와 한국의 여성작가의 듀오 작품전이 열린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인 프랑스의 엘로디브트리 작가와 한국의 임선이작가의 릴레이프로젝트 듀오전을 24일까지 개최한다.

2013년 제6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두 여성작가의 작업 향방을 보여주는 작품전이다.

프랑스 작가인 엘로비브트리씨는 ‘SAUVAGE’란 제목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공간에 관한 이야기로 오브제를 설치작품으로 보여준다.

정상수 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는 “작가의 작업은 공간에 대한 정의와 난 지역, 침략, 가벼움과 효율성을 결합하여 칠하기 위해 표면을 설치하거나 오브제를 붙이는 행위를 한다”면서 “작품에 그려진 패턴들의 요소는 줄무늬, 원, 점, 반달 모양으로 하여금 그림과 건축 사이의 연결을 표시하는 마크로 사용하며, 표면들 사이에 긴장감을 형성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주는 내용으로 제작되었다”고 소개했다.

작가는 전시에서 장식예술의 경계에 위치한 설치회화를 작가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

임선이 작가는 ‘trembling eyes’란 제목으로 작품을 전시한다. 보는 것에 초점을 둔 작가는 눈으로 지각해 각인된 인식에 관한 의문에서 출발하며 보는 방법의 차이에 관한 경험적 담화를 작품으로 선보인다.

정 학예사는 “임선이 작가의 작업은 사물을 360도로 회전하여 수평적으로 찍힌 화분들의 레이어를 겹쳐 모호한 형상을 이룬다”면서 “하나의 대상이 여러 각도에서 읽혀지는 생김새가 또 다른 형상으로 보임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형상이 있음을 일깨워 주는 내용으로 제작되어 작가의 예술적 시각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설치와 사진작품으로 표현되어 두 나라 여성작가의 작품들은 작가적 시선과 함께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느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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