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더욱 건강한 나의 피부 만들기
황사에 더욱 건강한 나의 피부 만들기
  • 박영해 <에비수성안점 원장> 
  • 승인 2013.03.11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칼럼
물 하루 8잔 이상·이중세안으로 청결유지

박영해 <에비수성안점 원장> 

개나리 진달래가 온산을 뒤덮고 색채의 마법과 같은 신비감을 보여주는 자연의 연출이다. 겨울과 달리 봄이 되면서 낮의 길이가 길어지게 돼 우리는 늦게 취침하게 되며 갑작스런 기온의 상승으로 인하여 몸의 밸런스이상과 스트레스, 춘곤증 등의 나른함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봄이 되면 저 멀리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영향으로 우리는 불편함을 겪거나 건강에 이상신호를 발견하기도 한다. 올해는 더 일찍 시작한다는 황사 소식이다. 황사의 영향으로 과연 우리는 피부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황사가 발생할 때에는 평소보다 대기 중의 독성중금속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세균은 평소보다 7배 이상, 곰팡이는 15배 이상 증가한다.

황사의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감기, 천식 등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 눈병 등 각종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산업화의 찌꺼기인 실리콘,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 황사성분이 대기를 오염시키며 중국의 공업화로 인해 각종 발암물질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어 피부에 닿게 되면 가려움증과 따가움 등 심하면 발진이나 발열, 부종을 동반하는 피부염을 일으킨다.

봄이 되면서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는데 피지가 황사 속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 세균 등과 섞이면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생기거나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므로 심각해지기 쉽다.

따라서 피부의 적인 유해물질의 몸 밖 배출과 기온의 상승으로 인한 피부의 건조함을 막기 위하여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시고, 외출 후 돌아오면 황사에 노출된 피부나 손, 물건 등을 깨끗하게 씻거나 손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클렌징제와 세안제로 이중세안으로 모공 속 피지에 붙은 미세먼지로 인한 트러블이나 가려움을 제거함으로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딥 클렌징이나 영양 수분팩의 사용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하여 깨끗한 모공과 활력있는 피부가 되도록 한다.

건조한 피부는 세안 후 재생과 수분앰플 등을 번갈아 채워주고, 지성피부는 수분크림을 채워주어 항상 촉촉하고 맑고 투명한 피부가 되도록 한다.

기관지나 눈이 약한 사람은 ‘모래먼지(yellow sand)’가 많은 날은 공기 중의 유해한 먼지가 구강이나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마스크나 선글라스의 착용을 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골고루 먹는 우리의 식습관이라 할 수 있다. 비타민C와 E가 풍부하며 항산화작용과 피부의 미백에도 좋은 제철 과일이나 봄나물을 많이 먹어서 황사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삼겹살이나 면역기능에도 좋은 마늘, 양파 등을 싱싱한 채소와 함께 섭취한다.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중금속해독과 피부에 좋은 식품이므로 섭취하도록 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건전하고 올바른 긍정적 마인드가 아닐까 한다. 즐거운 마음가짐과 함께 우리의 몸을 존중하는 자세야 말로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