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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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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응 못얻는 교육부의 탁상행정
교육부의 행정직원 교무실 배치계획과 관련, 교육청공무원노조가 발끈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행정직원 교무실 배치계획은 공무원의 의견수렴없이 탁상행정에 의해 이뤄진 것이며 교원평가에 따른 교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무마용"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처럼 요즘 교육부가 교원평가, 교원성과상여금, 교장초빙·공모제로 인해 전교조 등 교원단체로 부터 집중 포화를 받고 있는데 이어 행정직 교무실 배치계획으로 인해 공무원 노조에게도 맹공격을 받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현 교육부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라며 맹비난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더위 먹어 정신 나간 교육부라는 과격한 말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일련에 교육부에서 내놓는 정책이 뭐하나 순탄하게 추진되지 않은 채 교육단체나 교육공무원,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번 행정직원 교무실 배치계획도 지난해 일반직을 증원하겠다는 약속도 불이행 한 채 강제적으로 추진을 하니 반발을 사는게 당연하다.

물론 정책을 시행하는데 있어서 모든 국민들의 입맛을 맞추기란 불가능하지만 최근 교육부의 정책은 타당성 부족과 밀어부치기식 행정 등으로 전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 이듯이 모든 국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해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세밀하고 미래 발전적인 교육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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