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패럴림픽 금메달 목에 걸 것"
"평창동계패럴림픽 금메달 목에 걸 것"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3.03.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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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박호종씨
5년후 평창에서 열릴 동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연일 맹훈련을 하고있는 시각 장애인 대학생이 있다.

주인공은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과 4년 박호종군(23·사진). 시각 장애 3급인 그는 스키 선수다.

8년전 주위의 권유로 스키를 타기 시작한 그는 피나는 훈련끝에 지난달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동계 체전 알파인 블라인드 종목에 출전, 알파인 회전에서 동메달, 슈퍼 대회전에서 은메달, 슈퍼 콤바인드에서 은메달 등 3개의 무더기 메달을 획득했다.

숏턴이 주특기인 그는 성장세가 돋보여 차기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해도 좋다는게 주위의 평가다.

박군은 “매일 같이 슬로프를 타고 내리며 추위에 맞서 땀 흘렸던 성과가 나타났다”면서 “5년 후 있을 평창 동계 장애인 패럴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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